【 청년일보 】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회사를 상대로 한 통상임금 청구 소송에 6천여명이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청구 소송 참여 위임장을 받은 결과 6천670명이 신청했다. 통상임금은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소정 근로의 대가로 지급하기로 정한 임금으로 각종 수당과 퇴직금의 산정 기준이 된다. 포스코노조는 정비기술장려금, 상주업무몰입장려금, 교대업무몰입장려금, 업적급, 명절상여금, 경영성과급 등을 통상임금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스코노조는 20일까지 추가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7월께 회사 측을 상대로 소송을 낼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홍해 사태에 따른 해운 운임 상승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HMM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천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2% 늘어난 2조3천29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천851억원으로 63%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평균 969포인트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2천10포인트로 상승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중순에 시작된 홍해 이슈가 운임 상승의 이유로 지목된다. 영업이익률은 17.5%로 글로벌 선사 중 '톱클래스'를 기록했다. HMM은 올해 남은 기간 미국 경제 회복, 중국발(發) 이커머스 물량 증가 등으로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트에 따라 시장 상황은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홍해 이슈 장기화로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는 선박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스케줄 지연과 운송 기간 증가 등으로 운임 변동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HMM은 지난 2021년에 발주한 1만3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 청년일보 】 LG전자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손잡고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과 민감·취약 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도 함께 한다. LG전자는 지난 13일 건설연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배정현 LG전자 SAC사업담당 상무, 채상철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 상무, 송태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건설연은 지난해 환경부가 선정하는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 지정됐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나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공기질 관리 및 개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기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협업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와 건설연은 ▲환기 제품 인증제도 개발 ▲환기 제품 성능 검증 및 통합관리 시스템 연구 ▲실내 공기질 관리 관련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술·정책적 공동 대응 등을 하게 된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자사 제품 성능을 시연하고 의료진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메디슨은 삼성의료기기 교육장 theSUITE Lab(이하 더 스위트 랩)을 서울 강동구 본사 내 설립하고 지난 13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새로 만들어진 교육 공간 더 스위트 랩에서 체계화된 기술 교육을 통해 삼성 의료기기 활용에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RS 85 Prestige 및 디지털 엑스레이 AccE GM85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 및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해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더 스위트 랩을 거점 삼아 글로벌 법인· 파트너 대상 임상 트레이닝 프로그램, 국내외 의료진 대상 워크숍 및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공간을 적극 활용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 스위트 랩은 300석 규모의 대강당(Discovery Hall) 및 중강당, 제품 시연 공간(Practice Room), 교육장(Insight Room)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소의 명칭은 의미 있는 교육을 통해 새로움을 탐색 (Disc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의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는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연세(Meta Yonse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버스'는 특정 대학을 위해 캠퍼스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행사, 강의, 조별모임, 세미나 등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연세대 메타버스 공식 명칭은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LG유플러스는 학교 구성원들과 메타버스를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달 연세대 메타버스 이름 공모전을 시행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공식 명칭 공개를 계기로 연세대 메타버스 캠퍼스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메타연세는 연세대의 ▲언더우드관 ▲100주년 기념관 ▲노천 극장 등 상징적인 건물을 포함해 신촌 캠퍼스 전체를 3D 모델링을 통해 생동감 있게 가상공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성원들은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캠퍼스의 모습을 메타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적 상호작용, 집중력, 동기부여 등 온라인 교육의 학업 성취에 관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학습 기능도 메타버스에
【 청년일보 】 지난 3월 정부 총지출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재정정보공개시스템 '열린재정'과 기획재정부 재정동향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한 달간 85조1천억원을 지출했다. 예산 56조6천억원, 기금 28조5천억원 등이다. 2019년 3월 49조원에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2020년 3월 60조8천억원, 2021년 3월 72조4천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2022년 82조3천억원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 72조2천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1년 만에 다시 80조원대 중반까지 불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2019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월별 총지출이 73.7% 급증한 것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6.2% 증가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12.2% 오른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증가세다. 총지출 규모는 올해 1~3월 누적으로도 212조2천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썼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조4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통상 정부의 재정집행은 하반기보다는 상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정부는 올해 특히나 '신속집행'을 강조해 왔다. 연초 경제 정책방향에서부터 사회간접자본(SOC)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 시장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과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다양한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AI 기능이 탑재된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은 물론,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AI 기능을
【 청년일보 】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는 ESG 캠페인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10~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기부 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에는 인도네시아 국립식량청, 현지 비영리단체 푸드사이클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해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재단에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를 총 3천 개 기부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의 기아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의 음식물 쓰레기가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3월 초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지난 3월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와 함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불고기 레시피를 개발해 SNS를 통해 공개했다. YG(Young Generation) 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에 남김없이 음식 먹는 모습을 인증하는 소셜미디어 챌린지도 진행했다. 또한 지난달 19~20일(현지시간) 칠랙스 수디르만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블랑코코리아(이하 블랑코)'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이하 U+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랑코는 IT 기기 진단 및 데이터 완전삭제 전문 기업으로, 암호화된 데이터 위에 중복 방지를 위한 난수 데이터로 덮어쓰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 2월부터 두 달간 연락처, 사진 등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U+진단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이를 지난 10일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고 수수료 없는 개인간 중고폰 거래를 활성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중고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C2C(개인간 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고폰을 거래하는 사람들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컸다. 올 1월 '중고폰 사업자가 취급하는 휴대전화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포렌식으로도 복구가 불가능함을 인증해야 한다'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C2C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U+진단센터가 제공하는 블랑코 솔루션을 이용하면 전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인재 영입을 위해 연봉 100만 달러를 줄 수 있고, 나보다 연봉을 더 받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AI 인재 영입 전략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빅테크 격전지이자 전 세계에서 AI가 가장 치열하게 논의되는 美 서부지역 출장 일정에 올랐다. 일주일 여 간 출장을 통해 ▲AI 전문인재 확보 ▲글로벌 투자자 기업설명회 ▲MS CEO 서밋 등을 소화하며 사업 전 영역에 걸친 AI 가속화 전략 구상에 들어간다. 조 사장은 첫 일정으로 LG전자의 AI 인재 채용을 위한 '테크 콘퍼런스' 참석차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이 행사는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LA) 등지에서 빅테크와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회사 설명회다. 조 사장은 "회사의 연구위원이나 임원급, 적어도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급을 채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중요한 트렌드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시큐리티(보안) 쪽 리더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AI 인재의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는 VR(가상현실)용 올레도스(OLEDoS) 신기술 연구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제출하는 500여편 이상의 논문 중 뛰어난 성과를 낸 상위 5%의 논문을 우수논문으로 지정한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기존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올레도스 연구 성과를 소개해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올레도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실리콘 웨이퍼에 OLED를 증착한 것으로, 작은 크기에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최근 AR, VR용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VR용 디스플레이는 외부의 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높은 화면 밝기와 해상도가 필수다. 연구팀은 신규 개발한 고성능 OLED 소자에 독자 개발한 OLED 빛 추출 극대화 기술 'MLA(Micro Lens Array)‘를 결합해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대비 약 40% 향상시킨 1만니트까지 구현하는데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 장려,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으며 사내·외 전문가들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우선 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 개발센터 황보광수 팀장이 수상했다. 원통형 신규 폼팩터 내 전극단자와 탭 연결구조를 바꿔 에너지밀도와 저항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전지로 꼽히는 46-시리즈(series) 관련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에서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윤선우 책임이 수상했다. 김동명 CE